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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범가너, 5년 8500만 달러에 애리조나행… 류현진 새 둥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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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범가너, 5년 8500만 달러에 애리조나행… 류현진 새 둥지 관심

베테랑 좌완 매디슨 범가너(30·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베테랑 좌완 매디슨 범가너(30·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FA 투수 베테랑 좌완 매디슨 범가너(30·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 유니폼을 입는다. 범가너가 새 둥지를 찾으면서 류현진의 행선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FA 범가너가 5년간 8500만 달러(한화 약 999억 원)에 애리조나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당초 범가너는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노렸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FA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 계약을 맺어 범가너의 대형 계약이 예상됐었다.

범가너는 올해 9승9패에 평균자책점 3.90에 그쳤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119승9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한 베테랑 좌완투수다.

범가너의 다소 박한 대우는 잭팟을 노리는 류현진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류현진이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고는 하지만, 수술 경력과 잦은 부상 이력은 장기 계약에 있어서 불리한 것은 분명하다.

그는 최근 국내 시상식장에서 "(먼저 계약한)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부럽다. 빨리 결정나면 편안할 거 같다"고 하루 빨리 소속팀이 결정되기를 바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