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대표적 학생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운영한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활동을 성찰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경청올레에는 참여팀 학생과 멘토교사,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특히, 올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들의 경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과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멘토 교사들은 교육청 지원 예산 사용 및 정산 절차가 까다롭다며 간소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고, 학부모들도 학생들이 프로젝트 활동을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줄 것을 바랐다.
이에 대해 장석웅 교육감은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가질 만큼 전남도교육청의 대표적 학생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면서 “오늘 나온 여러 의견을 잘 정리해 내년 사업부터 더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프로젝트 참여 팀 선정 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분야를 선정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