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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진로체험센터와 생활SOC사업 재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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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진로체험센터와 생활SOC사업 재추진 촉구

“서구청 안이한 대처와 광주교육청 졸속행정으로 학생과 학부모 반발 자초” 질타

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원
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12월 4일)에서 상무중 치평중 학교통폐합 부지에 진로체험센터와 생활SOC건립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월, 상무중 치평중 학교통폐합이 거론되며 광주광역시교육청 주관 4차 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와 서구청 주관 생활문화센터, 공공도서관, 공용주차장이 포함된 생활SOC건립 등을 추진했으나 10월말 최종 무산됐다.
김옥수 서구의원은 “교육지원과 감사에서 서구청의 안이한 대처와 광주교육청의 졸속행정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을 자초했고 결국 의견조사에서 50%이상 찬성의견이 나와야 하는 학교통폐합메뉴얼에 3.5%차이 근소한 미달로 408억원의 예산을 날려버릴 위기에 처했다”며 “이제라도 교육적이고 치밀한 계획을 수립한 후 재추진 해야한다”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학교부지 시설복합화 사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에서 3개년에 거쳐 1개 학교당 학교용지 확보 및 교사신축비 150억원과 복합시설 지원비 108억원 등 총 258억원을 교부하고 광주시교육청에서는 150억원의 예산으로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에 체험관과 정보관 등 7가지 복합시설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교육청이 학생, 학부모, 주민들의 동의나 공감대도 없이 적정규모학교 육성계획을 불쑥 언론에 발표하며 반발이 일었다는 것.

이후 상무중 학생,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집단시위가 발생했고, 교육단체들도 언론을 통한 반대운동에 앞장서자 교육청은 부랴부랴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학교설명회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몰이에 나섰지만 첫단추가 잘 못 꿰어진 탓에 이때 논의기구에서 결정된 두 학교 학부모 의견 50%이상 동의해야 추진한다는 조건에 미달되며 결국 좌초되고 말았다.

그러나 주변에서 생활SOC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대두되며 다시 추진해야 할 분위기가 조성되자 교육청과 서구청 대안을 찾고 있으나 뚜렸한 방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옥수 의원은 “학교부지 시설복합화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지구상 유일한 담장사이 학교'라는 상무중 치평중 통폐합도 꼭 필요하고 이번이 주민과 학생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시설로 변경이 가능한 예산과 부지 등의 조건이 갖춰진 최적기인데 이를 놓치면 안된다며 2년 전에도 특수학교로 전환한다며 상무중 폐교안을 내놨다가 철회했다”며 “이번에도 적정규모학교 육성계획을 추진했으나 실패한 교육청의 행정력은 이제 믿을 수 없으니 서구청이 선제적으로 치밀한 계획을 수립후 원칙적으로 재추진해서 예산절감과 주민편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선진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