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전국 농업경제활동인구의 67.5%인 83만8000여명이 가입했다. 전년 동월 기준 62.8%(80만409명)를 넘어서며 1996년 사업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가입률을 기록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부터 선보인 산재형과 올해 새롭게 추가한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무)’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농업인안전보험 산재형(1형,2형)은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 혜택을 대폭 강화했으며, 가입 비중은 16.9%에 달한다. 1년에 4500원으로 교통재해사망시 보험금 1000만 원을 보장하는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은 1만1000여명이 넘게 가입하며 전체 특약 가입인원 중 약 18.4%를 차지했다.
가입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5.2%로 가장 높았고, 70대(29.0%), 50대(19.9%)순이며, 80대 농업인 가입률도 8.3%에 육박한다. 지역별로는 경남(13만5580건), 충남(13만1091건), 경북(13만787건) 순이었다. 남성 농업인의 가입률(68.3%)이 여성 농업인의 가입률(31.7%)보다 높았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인을 위한 보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며 “농업인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경자년 새로운 한해의 필수 준비물로 농업인안전보험을 꼭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