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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방탄소년단 RM, 애플 아이팟 34번째 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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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방탄소년단 RM, 애플 아이팟 34번째 산 이유는(?)

BTS 리더 RM이 애플 에어팟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테크네이브이미지 확대보기
BTS 리더 RM이 애플 에어팟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테크네이브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최근 애플 에어팟을 34번째로 구입한 것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에어팟은 아이폰용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테크네이브(TechNave) 등 미국 IT매체는 에어팟 마니아로 보이는 RM이 그동안 무려 34세트의 에어팟을 분실해 지금은 34번째 구매한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놓고 팬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라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M을 옹호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거물급 연예인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다보면 그 정도는 충분히 분실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반면, 비판적인 팬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연예인이라지만 개념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IT전문 온라인매체 기즈모도(Gizmodo)는 “무선 이어폰 자체가 분실 위험이 큰데다 에어팟 역시 분실 사례가 많기로 악명이 높은 제품”이라면서도 “충전기를 포함한 에어팟 한세트 가격이 최고 250달러에 달하지만 보수적으로 잡아도 RM이 그동안 에어팟에 투자한 금액은 5000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일부 극성팬들은 기즈모도와 인터뷰에서 “어차피 분실이 불가피한 일이라면 사인이라도 해놨으면 좋겠다”면서 “남모르게 부를 재분배하기 위해 일부러 에어팟을 흘리고 다닌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