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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정도·성실·배려' 창업정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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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정도·성실·배려' 창업정신 실천

창립 87주년 맞아 전사 한 달간 릴레이 봉사활동 전개…사회적 책임 위해 꾸준히 노력

동아쏘시오그룹이 창업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 모습. 사진=동아쏘시오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동아쏘시오그룹이 창업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 모습.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으로 출발했다. 87년 전인 1932년 12월 1일 창업주 고(故) 동호(東湖) 강중희 회장이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강중희상점'이라는 위생재료 도매상을 개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강중희 회장은 '우리가 만들고 제공하는 모든 제품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해야 한다'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단순한 이윤 추구에서 벗어나 사회 정의를 실천하고 고객과 내부 구성원에 대한 신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도' 인내와 끈기를 바탕으로 반드시 되게 만드는 '성실' 그리고 직원과 사회 구성원에 대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배려'를 중심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강중희 회장의 정도, 성실, 배려 3가지 창업정신은 일명 '가마솥 정신'으로 불리우며 현재도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에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창업주의 창업정신을 이어 받아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1975년 사장으로 취임 할 당시 '우리는 사회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라는 새로운 사시(社是)를 공표했다.

특히 강신호 명예회장은 1994년 동아제약을 비롯한 전 계열사를 하나의 그룹으로 통칭하기 위해 그 명칭을 고민하다 'SOCIO'를 떠올렸다. SOCIO는 사회를 뜻하는 라틴어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의식을 담고 있다.

지난해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도 정도경영 선포식에서 "창업주 강중희 회장은 생전에 사람 간, 거래처 간 정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성실과 배려를 몸소 실천했다.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대접하며 덕을 쌓았고 이웃 간에 신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동호 회장의 뿌리 깊은 철학에서 나온 가마솥 정신을 이어 받아 사회정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창업주의 가르침을 물려받아 동아쏘시오그룹은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반부패 전담조직인 '정도경영실'을 신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조직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 국제 표준인 'ISO26000' 도입도 준비 중이며 그룹명에 걸맞게 동아쏘시오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3년째 창립 기념일 맞아 릴레이 봉사활동 전개

동아쏘시오그룹은 12월 1일 창립기념일 지난달 한 달간 그룹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사랑나눔 캠페인 '함께 성장'을 전개했다. 함께 성장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는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1932년 창립 이후 동아쏘시오그룹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움을 준 사회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7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주요 자회사 임직원들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벌인 거에 더해 그룹 내 모든 구성원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더 많은 이웃과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동천수, DA인포메이션, 용마로지스 등 전 그룹사로 이를 확대됐다. 현재 집계 중이지만 30여 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인원만 953명에 이른다.

일례로 동아에스티 인천 지점, 영남 지점 임직원들은 각각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근린공원과 경상북도 경주 황성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또 본사 임직원들은 서울시 동대문구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동아에스티 임직원들은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생필품과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도전과 배려, 함께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이와 함께 그룹 내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동아제약의 '대학생 국토대장정'이다. 이 행사는 경제불황으로 어려웠던 1998년 취업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국토대장정은 올해 진행한 22회까지 27만4920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3145명이 최종 선발돼 대장정에 참가했다. 대원들이 한발 한발 함께 걸어온 길은 1만2604㎞며 이는 서울과 부산을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500㎞ 이상을 걷는 대장정은 종주 코스도 매년 바뀌어 참가 대원들이 전국 방방곡곡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다. 1회 해남 땅끝마을 출정식을 시작으로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주 성산일출봉 등에서 출발했으며 파주 경의선 연결지점, 천안 독립기념관 등에서 완주식이 열렸다.

특히 올해는 국토대장정 참가대원들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남과 북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해 주목을 받았다. 통일 염원 행사는 반세기 넘게 분단된 아픈 역사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하며 그동안 남한에서만 진행한 대장정 행사가 언젠가는 남북 대학생이 함께 한반도를 걷는 진정한 의미의 국토대장정 행사로 열리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대장정 참가 대원이 인간 띠를 만들어 한반도를 형상화하고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선발된 대원과 스텝 25명은 관할 부대인 육군 22사단의 협조를 얻어 DMZ 평화의 길을 걸었으며 '우리는 하나다'가 새겨진 현수막을 펼쳐 들고 남북 평화 통일을 기원했다.

◇따뜻한 한 끼 식사 준비하며 소외계층 마음 온도 높여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은 연말이 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한다. 지난해에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독거 노인과 취약 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인 '밥퍼나눔운동'을 전개했다.

밥퍼나눔운동은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1988년부터 무의탁 노인 등을 위해 시행하는 무료급식 사업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밥퍼나눔운동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아 '다일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밥퍼나눔 봉사활동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함께한다. 그룹은 밥퍼나눔운동본부에 후원금과 동아제약 박카스, 비타민과 스킨가드 밴드 등 후원 물품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룹은 바자회에서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제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도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9945만 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어린이에게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 알려줘

동아쏘시오그룹의 장수 사회공헌활동으로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빼놓을 수 없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모든 사람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일찍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환경 전문가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2004년 고교생 환경교실이라는 명칭으로 2년간 개최된 후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2008년 현재 행사명인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로 재탄생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동아쏘시오그룹은 약국 이동경사로 설치에 도움을 주며 장애인과 이동 약자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그룹은 올해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복지약국에 이동 약자들을 위한 이동 경사로 설치식을 가졌다. 연초 동아쏘시오그룹과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동 경사로 설치는 이동 약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봄에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동고동락' 행사가 기획됐다. 발달장애인 25명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함께 조를 나눠 놀이기구, 퍼레이드 관람,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나들이를 즐겼다. 이에 앞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발달장애인을 초청해 여자 아이스하키경기 관람과 식사를 도운 바 있다.

여기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만큼이나 이색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봉사약국 트럭 운영이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t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체 제작ehls 차량이다. 재난 시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와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명처럼 우리 주변에서 힘들게 지내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동아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