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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한국 스포츠 발전의 든든한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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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한국 스포츠 발전의 든든한 조력자

축구, 골프, 농구까지 스포츠 사랑 끊이지 않아

손흥민 선수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 선수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축구와 농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 대한 지원을 통해 스포츠 발전과 대중화, 선수 양성 등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있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은행으로 199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K리그 타이틀스폰서를 맡고 있다. K리그 타이틀스폰서는 2017년 계약을 체결해 2020년까지 K리그 공식후원은행으로 참여한다. 지난 2018시즌엔 프로축구연맹 추산 약 639억7000만 원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2017년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축구공헌 대상’을 수상할 만큼 한국 축구 발전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하나금융이 작은 힘을 보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축구가 발전해 국민들에게 더 큰 감동과 행복을 전해 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하나금융은 대전씨티즌 축구단 인수도 검토하면서 국가대표, K리그, 2부 리그 후원까지 축구에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보이고 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기용한 것에서도 축구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하나금융은 “동료를 배려하며 노력과 열정으로 성장해온 손흥민 선수의 성공 스토리는 그룹 경영철학인 ‘휴매니티’와 잘 부합한다”며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해온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의 광고모델로 손흥민 선수가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또 2019 하나원큐 K리그 개막에 맞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축덕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K리그 축덕카드는 집에서부터 축구장까지 혜택이 함께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K리그 팬카드(Fan Card)다. K리그 축덕카드 일반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상품 디자인과 네이밍을 공모해 만들어졌다. K리그 1, 2부 소속 22개 전 구단 서포터를 상징하는 카드 디자인과 대한민국 K리그 축구 마니아라는 의미가 모두 담겨있다.

당시 정춘식 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22개 전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유일의 K리그 팬카드를 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풍성한 혜택을 통해 축구 저변 확대는 물론 K리그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스포츠 사랑은 축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골프도 하나금융이 애정을 갖고 지원해온 대표적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하나금융이 골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2005년 이다. FnC코오롱과 손을 잡고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공동 타이틀스폰서로 나서기 시작하나 이후 국내 유일의 미 LPGA투어 대회인 ‘하나은행ㆍ코오롱 챔피언십 대회’를 열었다. 2010 시즌부터는 미LPGA투어 대회인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단독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골프 발전과 대중화에 더 큰 힘을 보태고 있다.

2015년 통합은행이 출범하면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2019년부터 기존 LPGA 대회를 벗어나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를 열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골프대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나금융은 대회 후원뿐 아니라 골프단을 운영하며 선수 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LPGA 노예림, KLPGA 허윤경, KPGA 박상현을 새롭게 영입해 기존 후원 선수인 이민지(LPGA), 앨리슨 리(LPGA), 박현경(KLPGA), 이승민(KPGA) 등 총 7명으로 그룹 골프 선수단을 구성했다.

노예림 선수는 지난해 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AJGA) 전국 규모 대회에 9번 출전해 메이저급 3개 대회를 포함, 총 4개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 여자 아마추어에서는 독보적인 신인 선수다. AJGA 여자 랭킹 1위, 2018년 AJG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하나금융이 후원한 ‘AJGA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8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허윤경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KLPGA 통산 3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골프 선수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허윤경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KLPGA 통산 3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 골프 선수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허윤경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KLPGA 통산 3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이며 박상현은 KPGA가 낳은 자타공인 한국 남자 최정상급 골퍼다. 박 선수는 지난해 5월 GS 칼텍스 매경 오픈,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9월 신한동해오픈까지 3차례 우승으로 생애 첫 상금왕 등극과 동시에 KPGA 역사상 최다 상금을 받은 기록도 세웠다.

하나은행은 또 여자농구단도 운영하고 있다. 1998년 7월 창단한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단’을 하나금융이 인수하며 2012년 9월 새롭게 창단했으며 2015년 9월 그룹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돼 KEB하나은행으로 출범하면서 구단명을 KEB하나은행으로 변경했다.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이 올시즌 출정식을 열며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이 올시즌 출정식을 열며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지난 10월 올 시즌 출정식을 열며 팬들과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선수단 위주로만 구성된 형식적인 출정식을 지양하고 참석한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미니운동회, 부천지역 초등학생 3대3 농구대회, 치어리더 축하공연, 푸트존 조성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출정식은 하나의 축제가 됐다.

올 시즌 타이틀스폰서도 맡았으며 여자농구리그 공식명칭은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로 정했다. KEB하나은행의 홈구장은 부천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