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커들로 위원장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미국의 대중 수출 배증할 것"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로 미국의 대중 수출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성사시킨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와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들 합의는 모두 성장 친화적이고 일부 불확실성을 제거한다"며 "투자할 유인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런 경제 성장 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어 미중 무역 합의나 USMCA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협상'이 성공해 미국 경제를 지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들은 매우 역사적인 무역 합의"라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무역합의 이후 백악관 기자단에 “2단계 무역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일자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2단계 무역협상과 그 결과는 어떤 형태로든 1단계 합의에 달려있다. 두가지는 연관돼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미중간 2단계 무역합의를 위한 교섭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