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에 따르면 칼라닉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보유한 우버주식 58만주를 1억6600만 달러에 처분했다. 이에 따라 칼라닉 전 CEO가 지금까지 매각한 우버주식은 모두 약 21억달러에 달한다.
칼라닉 전 CEO의 우버 주식 매각은 보호예수기간에서 풀려난 지난 11월 6일 이후 시작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칼라닉의 우버보유 주식은 우버 시가총액 30억 달러의 약 20%를 차지했다
칼라닉은 11월 20일에는 2억4300만 달러에 236만주를 매각해 가장 많은 지분을 처분했다. 그는 12월에도 자신의 우버지분 4억4100만 달러를 팔아치웠다.
칼라닉 전 CEO는 지난 1월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로부터 4억 달러를 조달받은 스타트업 클라우드키친(CloudKitchens)으로 옮겼다. 현재 배달전용 매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주방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키친은 5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칼라닉은 클라우드키친에 3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