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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중앙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주요 7대 은행 모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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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중앙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주요 7대 은행 모두 합격

세계 경제 하강 국면과 합의 없는 ‘브렉시트’에도 대출 유지 충분한 자본력 증명

영국 중앙은행(BOE)이 최근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영국 주요 7대 은행이 모두 합격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중앙은행(BOE)이 최근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영국 주요 7대 은행이 모두 합격했다.
영국의 주요 7대 은행이 잉글랜드은행(영국 중앙은행, 이하 BOE)이 최근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 심사)’를 모두 통과했다. 세계적인 경기 하강 국면이나 내년 초 영국의 통상합의 없는 유럽 연합(EU) 이탈이 시행된다고 해도 대출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자본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BOE는 “영국의 대형 은행들은 금융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안정성을 확대시키기 위해 자기 자본에 대한 비율은 향후 꾸준히 증가시키도룍 요구할 계획이며, ‘경기대응 완충자본(Countercyclical Capital Buffer, CCyB)도 1%에서 2%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보다 환경이 더욱 악화됐을 때를 대비해 자금을 방출하기 위한 대응책이라 할 수 있다.
BOE가 16일(현지 시간) 발표한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최신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은행은 ‘바클레이즈(Barclays)’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RBS)’, ‘HSBC 홀딩스’, ‘네이션와이드빌딩소사이어티(NBS)’, ‘로이즈뱅킹그룹(Lloyds Banking Group)’, ‘산탄데르UK그룹홀딩스(Santander UK Group Holdings)’ 등 7개 은행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