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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美연준에 금리인하 재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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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대통령, 美연준에 금리인하 재차 압박

트위터 통해 “연준이 금리 더 내리고 양적완화 한다면 좋을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를 더 내리라고 또다시 요구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 재선을 앞두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연준에 재차 압력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10년 전 금융위기시 금융시스템에 수조 달러를 투입한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연준이 금리를 더 내리고 양적완화를 한다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는 다른 통화보다 너무 강하며 인플레는 없다"면서 "금리의 영향을 받는 약한 달러는 미국제품을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 이를(금리인하를) 할 때이며 수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연준은 이달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며 내년에도 금리 동결 방침을 시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