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금 가격, 향후 두달 반 새 15% 오를 것"

금값이 향후 두달 반 새 15%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단기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는 시장 조사업체 울프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망하고 사상 최고치 경신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금값의 추이를 보여주는 차트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 기술적으로 분석해 내놓았다.

런던금시장협회(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LBMA)의 자료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난 9월 온스당 1546달러에서 11월 12일 1455달러로 떨어졌다. 이후 가격은 지속적으로 횡보 움직임을 보여왔다.

보고서는 지금의 장기 횡보가 상승 랠리를 앞두고 기반을 다지는 패턴이라며 단기적으로 향후 75일 동안 금값이 1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난 2015년 이후 7차례 이와 같은 패턴의 상승 랠리가 있었고 이들 상승랠리는 평균적으로 75일에 걸쳐 15%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이번 상승랠리 기간 중에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 가격은 2011년 9월 초 금융 위기 여파로 온스당 약 1900 달러까지 올랐던 게 사상 최고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