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을 둘러싼 탄핵소추결의안의 심의를 개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현재진행형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심의는 6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이날 오후에 2건의 탄핵조항에 대해 개별적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 우리들은 국민을 위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면서 “지금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책무를 포기하게 된다. 대통령의 무모한 행동에 의해 탄핵이 필요하게 된 것은 비극적이다”고 말했다.
탁핵소추안이 가결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소추를 받은 사상 3번째 대통령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 “탄핵소추는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고 반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