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고객과 정치인들의 관심을 끌었던 통신 시장에서, “새로운 운영자를 유치하고 경쟁을 강화하는 것으로 목표로 5G 주파수 경매를 연기했다”는 체코 산업부 장관의 17일(현지 시간)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카렐 하블리케(Karel Havlicek) 산업 장관은 이날, 700MHz와 3.5GHz 대역에서 계획된 주파수 경매에 가장 많은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조건을 수정한 것이 경매 지연의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체코통신사(CTK)와의 인터뷰에서“수년 동안 논의되어 왔기 때문에, 1월이나 5월 중에 (5G 경매가) 이루어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잠재적인 4번째 사업자가 경쟁 환경에 ‘붐’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사업자에는 ‘O2체코(O2 Czech Republic)’와 ‘T모바일(T-Mobile)’, ‘보다폰(Vodafone)’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에 체코 산업부가 지목한 4번째 사업자로는 ‘노르딕 텔레콤(Nordic Telecom)’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부 전문가는 내다보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