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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성수기 대목 잡기 나선 '주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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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성수기 대목 잡기 나선 '주류업계'

크리스마스‧송년회 등 올해 마지막 홍보에 안간힘

주류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주류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류업계가 올해 마지막 대목인 연말 성수기를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거나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며 고객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후레쉬'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시원한 블루 색상의 패키지에 산타 양말과 코끼리 캐릭터 '필리'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산타 양말과 함께 썰매를 끄는 필리가 색다른 재미를 주고 크리스마스 상징색인 레드와 화이트를 곳곳에 사용해 따뜻한 겨울 감성을 전달한다.
롯데주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연말 와인 4종을 추천했다. 추천 와인은 '르 프롱드 모스카토 다스티'와 '칼로로시 콩고드' '칼로로시 상그리아'와 '카스텔로 델 포지오 파비아모스카토' 등으로 각각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눈사람,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패키지에 담았다.

오비맥주는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월드카운트다운(Cass Blue Playground World Countdown)'을 개최한다. 위메프, 인터파크, 멜론 등에서 티켓을 판매 중이며 공식 SNS 채널에서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여기에 오비맥주가 판매하는 벨기에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한정판 패키지 '홀리데이 기프트팩'을 내놓았다.

국순당은 겨울 여행객과 스키어를 대상으로 우리 술 문화 체험을 통한 건전한 음주 문화 전파를 시작했다. 국순당은 강원도 횡성양조장에 위치한 주향로에서 지역 대표 리조트인 웰리힐리파크와 공동으로 '우리 술 알리기 겨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 술 양조장 견학 day'가 운영되고 웰리힐리파크는 숙박객에게 '좋은 날 좋은 술로 환영합니다' 행사를 벌여 백세주를 마중술로 제공한다.

배상면주가는 후르츠 라이스 와인인 '심술'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3종을 준비했다. 심술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상징적인 캐릭터 '당나귀'를 시즌에 알맞게 재해석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구·경북 주류회사 금복주 역시 뉴트로 감성을 담은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고유 캐릭터 '복영감'이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등장한다.

칭따오는 흰 쥐띠 해를 맞아 웹툰 작가 주호민과 협업한 '칭따오 2020 경자년(庚子年)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신년 에디션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에 '복(福) 맥'을 즐기며 희망과 복을 부르고 액운은 떨쳐내자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 특히 흰 쥐와 칭따오 병, 福(복)자를 새긴 칭따오 푸드 트럭을 흰 바탕에 배치해 '희망찬 한 해로 나아가자'는 응원 메시지를 표현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