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미국 뇌물법 위반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골드만삭스와 미 법무부가 20억 달러 이내의 벌금에상당부분 동의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1MDB는 2012∼2013년 세 차례에 걸쳐 65억 달러어치 채권을 발행했고, 채권 발행을 대행한 골드만삭스는 자금 유용 가능성을 알면서도투자자를 오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 업무를 맡으면서 6억달러의 수수료를 받았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두 명의골드만삭스 직원들을 범죄혐의로 기소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성명에서 미 정부 기관들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종 합의는 내년 1월 발표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벌금과는 별개로, 말레이시아 당국의수사는 계속 진행된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