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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역성장 극복에 안감힘…PPL·사회공헌 등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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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역성장 극복에 안감힘…PPL·사회공헌 등 펼쳐

PSA, S본부 드라마에 주력 모델 협찬…아우디폭스바겐, 아동 대상 성탄절 행사 마련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올해 판매가 저조한 업체들이 마케팅을 강화하는가 하면, 기업 이미지 개선 활동으로 미래 시장을 대비한다.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S본부의 금토드라마에 자사의 주력 모델 4종을 협찬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불모터스가 S본부의 금토드라마에 자사의 주력 모델 4종을 협찬한다. DS 7 클로스백. 사진=한불모터스이미지 확대보기
한불모터스가 S본부의 금토드라마에 자사의 주력 모델 4종을 협찬한다. DS 7 클로스백. 사진=한불모터스
13일 첫 방영된 이 드라마는 꼴찌 야구 구단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의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남궁민(백승수 역), 박은빈(이세영), 오정세(권경민) 등이 열연한다.

한불모터스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S 7 크로스백과 세단 푸조 508, 소형 SUV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C5 에어크로스 등을 극중 이들 배우의 애마로 지원한다.

송승철 대표이사는 “극중 인물의 성격에 부합하는 푸조, 시트로엥, DS의 주력 모델 협찬으로 각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디젤게이트(배가가스 조작사건)으로 몸값이 하락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그룹(사장 르네 코네베아그)는 기업이미지 개선에 적극적이다.

수도권 지역 105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잔치인 ‘시크릿 산타 파티’를 19일 펼친 것이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임직원들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과 성금을 스스로 마련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도권 지역 105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잔치인 ‘시크릿 산타 파티’를 펼쳤다. 사진=아우디폭스바겐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수도권 지역 105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잔치인 ‘시크릿 산타 파티’를 펼쳤다. 사진=아우디폭스바겐
르네 코네베아그 사장은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가 더해져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 미래인재가 길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게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과 한불모터스는 올해 1∼11월 한국에서 각각 1만5334대, 404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41.4%(1만841대), 22.8%(1193대) 판매가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0.6%.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