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 名品이 인정하는 LGD 올레드 품질

공유
0

글로벌 名品이 인정하는 LGD 올레드 품질

캐딜락·벤츠·보잉 등 "LG OLED가 브랜드 품격을 더 높여줘"
매튜 클라크 "OLED 기술은 창조적 표현의 場 제공해"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대형 패널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하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세계 여러 명품 브랜드들이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품질을 잇따라 인정해 눈길을 모은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미국(美)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 의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1년형 에스컬레이드'에 자사 자동차용 P-OLED(플라스틱 OLED) 패널을 공급한다.
크기는 자동차용 OLED 패널 중 가장 큰 38인치이고 화질은 4K(4096x2160 픽셀) TV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캐딜락은 내년 2월 커브드 OLED 패널이 채택된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독일 벤츠 신형 E클래스에도 커브드 OLED 패널을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 객실'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업체 美 보잉도 자사 차세대 항공기 '보잉 777-200에코데몬스트레이터' 기내 천장에 LGD 올레드 패널을 장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승객 편의성을 높이고 기내 인테리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객실'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보고 승객용 단말기 화면을 비롯해 좌석, 객실 천장, 벽면, 창문 등 기내 전 영역에서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영국 최고 프리미엄 백화점 '해롯백화점이' 백화점 1층에 있는 10개 쇼윈도에 OLED TV 전시관을 마련하고,5층에는 'OLED 존(Zone)'을 별도로 설치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해롯은 프리미엄 제품만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170여년 전통의 럭셔리 백화점이다.

특히 백화점 1층에 있는 쇼윈도 10곳은 평소 명품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세계 명품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는 패널의 활용도가 다양하고 화질 역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 설립자 매튜 클라크(Matt Clark)는 지난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한 자리에서 LG OLED TV에 대해 "종이처럼 얇고 놀라운 색표현력을 가진 (LG의) OLED 기술은 창조적 표현의 장(場)을 제공한다"고 극찬했다.

또한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화'에서 LG디스플레이가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 어워드’ 2관왕에 오르며 그 기술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는 8K 초고해상도는 물론, 돌돌 말리는 롤러블 OLED,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 OLED, 패널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 등 혁신 기술들을 선보여왔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새 역사를 써가는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