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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총장취임식 비용 절감 ‘쌀 200포대’ 복지시설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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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총장취임식 비용 절감 ‘쌀 200포대’ 복지시설 기부 ‘훈훈’

민영돈 총장 “기회가 될 때마다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 고민할 터”

조선대학교가 최근 민영돈 총장 취임식 행사에서 절약한 경비로 쌀 200포대를 구입해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 등 12개 복지기관에 쌀을 기부했다. /조선대학교=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조선대학교가 최근 민영돈 총장 취임식 행사에서 절약한 경비로 쌀 200포대를 구입해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 등 12개 복지기관에 쌀을 기부했다. /조선대학교=제공
조선대학교가 최근 총장 취임식 비용을 아껴 복지시설에 '사랑의 쌀' 200포대를 기증,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일 조선대에 따르면 최근 차기 총장 취임식 행사에서 절약한 경비로 쌀 200포대를 구입해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 등 12개 복지기관에 쌀을 기부했다.
조선대는 기증식 이후 행정복지학부 사회복지 현장실습 학생 간담회도 가졌다.

김형수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현장실습 학생들이 복지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덩달아 쌀도 기증해 줘 감사드린다”며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조선대 학생들과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영돈 총장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기회가 될 때마다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대학과 복지시설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