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産經)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이날 도요타가 이 같은 부품조달방식을 채택해 완성차공장 등의 물류를 효율화하면서 심각해진 트럭 운전수 부족에 대응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 자사 트럭으로 순회해 부품을 조달하는 방식은 우유업체들이 목장을 돌면서 생유를 수집하는 방식에 빗대 ‘밀크망 방식’으로 불린다. 도후쿠, 도카이(東海), 규슈 지역의 물류거점 약 350개소가 확대대상이며 2년마다 대상 물류거점을 교체할 계획이다.
거래처의 개별조달방식으로는 트럭의 적재율이 낮거나 복수의 중계지점을 경유하게 되면서 비효율이 발생했다.
도요타는 최적의 부품 수송계획을 세워 중계지점의 집중과 적재율 향상, 주행거리 단축을 꾀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