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 (FAA)은 24일 김정은이 성탄절 선물로 IC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군 당국의 분석과 관련해 민간 여객기들을 대상으로 연말·연초 경계 경보를 발령했다.
북한은 이에앞서 지난 12월 3일 '연말 시한'을 상기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이 담화이후 국제사회에서는 성탄절을 전후로 한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 등이 제기돼 왔다.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 사령관은 북한이 거론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관련하여 "내가 예상하기로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일종이 선물이 될 것"이라며 " 발사시점이 성탄 전야냐, 성탄절이냐 아니면 신년 이후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