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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금융공사, 루마니아 '라이파이젠뱅크'에 1700억원 이상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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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금융공사, 루마니아 '라이파이젠뱅크'에 1700억원 이상 자금 조달

중소기업과 친환경 주택에 대한 자금 늘려, 지속 가능한 금융 사업 성장

국제금융공사(IFC)가 루마니아 라이파이젠뱅크에 7억2000만 레우의 자금 조달 패키지를 제공해 중소기업과 친환경 주택에 대한 자금 조달을 강화한다. 자료=루마니아인사이더이미지 확대보기
국제금융공사(IFC)가 루마니아 라이파이젠뱅크에 7억2000만 레우의 자금 조달 패키지를 제공해 중소기업과 친환경 주택에 대한 자금 조달을 강화한다. 자료=루마니아인사이더
세계은행그룹 소속 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가 루마니아 ‘라이파이젠뱅크(Raiffeisen Bank)’에 7억2000만 레우(약 1747억 원)의 자금 조달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2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중소기업(SME)과 친환경 주택에 대한 자금 조달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이낸싱 패키지는 기업 대출에 대한 자본 규제를 완화하는 ‘바젤Ⅲ(국제은행자본규제)’ 기준에 맞춘 것으로, 계약에 따라 2단계 자본(자기자본 중 보완자본)으로 인증된 2억4000만 레우의 투자와 함께, 은행의 자본 기반을 지원하는 4억8000만 레우의 선순위 대출로 구성된다.
라이파이젠뱅크의 스티븐 반 그로닝겐(Steven Van Groningen) 회장은 “이 자금은 은행의 자본 기반 강화 외에도 친환경 주택에 대한 자금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금융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자금으로 루마니아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쉬운 금융 접근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IFC 비토리오 디 벨로(Vittorio Di Bello) 선임 메니저는 “이번 투자는 루마니아 자본시장 개발에 대한 IFC 전략의 일부”라고 밝힌 뒤, 이번 조달은 지난 몇 년간 루마니아의 자본시장이 발전한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루마니아 시장 최초의 후순위국 통화 채권 발행”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