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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2200선 눈앞…기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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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다시 2200선 눈앞…기관의 힘

외국인 사흘째 팔자, 중국관계개선 기대에 화장품주 강세

코스피가 다시 2200선에 다가서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다시 2200선에 다가서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다시 2200선에 다가섰다. 배당락일을 하루 앞두고 기관이 대규모 사자에 나서며 상승폭은 소폭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6일 전거래일 대비 0.36%(7.85포인트) 오른 2197.93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77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4625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4466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없이 60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230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13.16포인트) 오른 652.0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0.73%, SK하이닉스 1.07% 등 올랐다.
셀트리온 2.43%, SK하이닉스 1.07%, 현대차 0.41%, 현대모비스 1.36%, POSCO 1.25%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은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0.90% 내렸다. NAVER 0.82%, 삼성바이오로직스 0.84%, KB금융 0.1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상반기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한국화장품 4.37%, 토리모리 1.00%, 등 화장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실질금리와 금융비용 인하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준율 인하를 비롯한 중국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대가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주가는 예상배당금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우량주일 경우 짧은 기간에 주가의 회복이 가능하다”며 “수급요인으로 우량주의 가격의 하락시 저점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