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남도 거주 장애인 등록차량은 약 3만대에 이르지만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은 9천400여대로 약 32% 수준에 머물러 있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 시 보다 편리한 하이패스 이용을 위해 무료 보급 확대를 추진해 왔다.
무료 보급 감면단말기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내 고속도로 톨게이트 사무실을 방문하여 신청서(구비서류: 통합복지카드, 자동차등록증)만 작성하면 단말기는 택배를 통해 배송이 이루어지고, 각 지자체 동(면)사무소 또는 한국도로공사 지역본부나 지사를 방문, 지문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내년도에는 감면 단말기 등록 불편을 해소하고, 농촌지역이 많은 전남지역의 여건을 감안, 각 지자체 및 장애인단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장애인복지관 등 지정된 장소에서 현장접수 후 단말기 발급과 지문 등록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 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장애인용 감면 단말기 보급 확대를 계기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향상되는 한편,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 등 공공부문에서 사회적 책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