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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 공수처법 오늘 본회의 표결…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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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 공수처법 오늘 본회의 표결…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3회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 처리를 앞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막기위해 연단을 둘러싸 막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서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3회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 처리를 앞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막기위해 연단을 둘러싸 막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서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공수처 수사 대상 대통령 등 7000여명


국회는 30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 대상은 대통령과 4촌 이내 친인척,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 국무총리 및 총리비서실, 종앙선거관리위원회 정무직공무원, 각 부처 장·차관, 대통령비서실·안보실·경호처·국정원 3급 이상 공무원, 검찰총장, 지방자치단체장, 장성급 장교, 판·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 등 7000여명이다.

2. 국회 법사위, 추미애 후보자 도덕성·업무수행 능력 등 검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한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는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을 비롯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울산사건' 의혹 등 현안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본회의 처리를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에 대한 추 후보자의 입장을 집중 질의하고, 이른바 '울산 사건' 관여 여부, 논문 표절 의혹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3. 경남 밀양서 규모 3.5 지진 발생


30일 0시 32분께 경남 밀양시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32분 8초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오전 1시까지 들어온 "지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4건이었다.

신고 내용은 "누워 있는데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며 지진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부산 소방은 전했다.

4. 오늘 전국 흐리고 눈·비


오늘(30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이 낀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은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일부 지역에는 늦은 밤부터 눈이 내려 31일 새벽까지 전북 서해안에 1∼5㎝, 충남 서해안에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오후에, 충북·호남권·영남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5. 5·18 민주화운동 모욕 혐의 김진태 등 3명 기소의견 송치


올해 2월 국회 공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공청회 발표자인 보수논객 지만원씨 등에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의원 등의 명예훼손 고발사건을 수사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이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원칙대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6. 현대기아차 6개 차종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총 6개 차종 64만2천27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140대, 포터 2(HR) 29만5천982대, 쏠라티 3천312대, 마이티 내로우 3천992대는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 설정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이 때문에 분당회전수(RPM)가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7. 삼각지 원대구탕 등 서울시 문화자산 선정


서울시는 유·무형의 문화 자산 16개를 2019년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77년 개업해 종로3가 낙원동 아귀찜 거리의 터줏대감이 된 '옛날집 낙원아구찜'과 1979년 문을 연 삼각지 대구탕 골목의 최장수 가게 '원대구탕'이 이름을 올렸다.

통인화랑, 조선화랑, 예화랑, 샘터화랑 등 1970년대 문을 연 서울의 오래된 화랑 4곳은 일반인이 미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기부터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유산으로 선정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