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20대 핵심시책을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지난 1년 6개월간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새해에도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인공지능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 할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인 인재, 예산, 집적화에 집중하는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AI Hub City Gwangju) 본격 추진한다.
시는 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자동차공장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노사상생의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 및 2호선 건설에 지역민 고용과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북부 순환도로, 상무~첨단산단 간 도로 등을 확장하고,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시민의 주차편의를 제고 등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과 안전·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특히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친환경공기산업 등 11대 대표산업 집중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한다.
시는 이외에도 ▲백운광장, 광주역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주송정역 증축사업 및 KTX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추진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및 정의로운 의향 광주 역사 바로 세우기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과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광주다움을 담은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국제관광도시 도약 ▲지난 1년 6개월 동안 유치한 68개의 중요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 ▲광주의 새로운 이름 ‘수영도시 광주’의 위상 확립 ▲광주·전남,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달빛동맹 등 상생발전 확대 ▲시민이 중심이 되는 현장·소통행정 적극 추진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2020년을 청렴광주 원년으로 삼아 청렴도 측정 상위등급 달성 등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는 정치1번지에 머물지 않고 경제1번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경자년 새해에도 혁신과 소통의 양 날개로 시민 삶 속으로 파고드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혁신하고 도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AI광주시대를 열겠다”며 “정의가 풍요를 창조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반드시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또 “우리 광주가 모처럼 맞이하는 도약의 호기를 이어가기 위해 광주의 역량이 결집되어야 한다”며 “물은 만나고 모아져야 강이 되고 바다에 이를 수 있듯 시민 여러분께서 애정 어린 격려와 성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