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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2020년 평화와 경제 번영 원년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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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2020년 평화와 경제 번영 원년의 해로”

교육과 생태, 경제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에 시정 역량 집중

허석 전남 순천시장은 30일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해인 2020년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허석 전남 순천시장은 30일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해인 2020년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시=제공
허석 전남 순천시장은 30일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해인 2020년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시 승격 70주년이자 순천방문의 해였던 2019년은 '경전선 고속전철화' 사업 등 해묵은 과제들을 풀어냈고, 28만 시민의 힘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등 대내외에서 도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뜻깊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자년 새해는 생태에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해 순천이 세계 관광의 별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많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으로 3국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와 평화 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로 영원히 기억 남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새해는 교육과 생태를 경제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4차 산업 기술과 융합해 미래형 생태경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NO 플라스틱 도시, 순천 시민운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일상으로부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4시간 돌봄과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농어업인 공익수당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순천이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과거 순천도호부의 영광과 자부심 재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국가 정원의 원조인 순천만국가정원이 더 빛나는 품격을 위해 국가 정원 내 국제적 생태미술관을 조성하고 세계적 생태예술가들의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해 차세대 미래산업 정원산업의 가치를 증명하고, 정원박람회 개최 10주년 되는 2023년 두 번째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생태 도시로 거듭난 순천의 위상을 세계에 선포할 야심찬 계획도 추진한다.

정원박람회 승인 국제기구인 AIPH에서 2020년 2월 현지실사와 3월 총회 승인 및 7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정부 승인이 예정돼 있다.

순천의 미래 성장 거점인 연향뜰 일원을 미래산업 특구로 지정해 발전시키는 것도 2020년 중요한 사업이다. 잡월드 준공에 이어 목재 문화체험장이 문을 열면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키우는 체험교육 메카로 떠오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연계해 1000만 관광객 체류를 위한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하고 광역관광 셔틀버스 정류장 및 면세점 유치,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의 성과를 위한 미래형 기업 유치 등 투자경제에도 올인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2020년 시민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공정한 도시, 일상이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해야 할 책임과 의무다"면서 "마음의 끈을 더 단단히 동여매고 28만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