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건설, 중동서 6130억 규모 해외공사 마수걸이 수주

공유
2

현대건설, 중동서 6130억 규모 해외공사 마수걸이 수주

‘루사일 프라자 타워 PLOT4 공사’ 낙찰통지서 접수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조감도.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중동 지역 카타르에서 ‘루사일 프라자 타워 PLOT4’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새해 첫 날 해외수주 포문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2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Lusail real-estate Development Company)에서 발주한 약 6130억 원 규모의 ‘루사일 프라자 타워 PLOT4 공사’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싱가포르 ‘북남고속도로 건설공사’,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사업’ 수주에 이은 새해 첫 수주이다.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PLOT4공사’는 카타르 루사일 시티 금융지역 일대(Lusail City Financial District)에 지하 5층에서 지상 70층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로 2022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 지역 내 카타르에서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풍부한 공사수행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발주처로부터의 신뢰로 이뤄진 수주”라면서 “향후에도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해외 공사 수주로 국내 건설업계를 이끌며 글로벌 탑티어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9년 카타르 도하호텔‧회의센터 공사로 카타르에 첫 진출한 이후 ▲라스라판 C IWPP 프로젝트 ▲QAFCO 비료공장 5~6단계 공사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공사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등 총 22건, 9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재 ▲카타르 알 마하 유아청소년 의료센터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공사 등 총 4개 현장, 2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