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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인터폴 적색 수배, 일본 레바논에 압송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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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인터폴 적색 수배, 일본 레바논에 압송 요구

[글로벌 CEO]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인터폴 적색 수배,  일본 압송 요구
[글로벌 CEO]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인터폴 적색 수배, 일본 압송 요구
[글로벌 CEO]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인터폴 적색 수배, 레바논 일본 인도 거부

카를로스 곤 전 닛산 CEO에 대한 인터폴의 적색수배령이 내려졌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일본 사법당국은 도주한 일본 에서 재판을 받가다 도주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CEO 을 체포해 달라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요청했다

알베르트 세르한 레바논 법무장관은 이날 카를로스 곤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에 대한 인터폴의 수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곤 전 회장에 대한 인터폴의 '적색수배' 요청이 레바논 검찰에 접수됐다는 것이다.

일본은 곤 전회장의 압송을 요청하고 있으나 레바논과 일본사이에는 범죄인 인도조약이 없어 레바논 정부가 곤 전 회장의 신병을 직접 일본에 넘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곤 전 회장은 2019년 12월29일 비행기로 비밀리에 일본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을 출발해 이스탄불을 거쳐 레바논 베이루트로 도주했다.

곤 전 회장은 앞서 2018년 11월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와 특별배임죄 등 혐의로 일본 사법당국에 의해 구속됐다. 이듬해 2019년 3월 10억엔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한 달여 만에 재구속됐다.
2019년 4월 추가 보석 청구 끝에 5억엔의 보석금을 내고 4월 풀려났다.

이후 가택연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전 회장은 브라질에서 태어나 레바논에서 자랐다.

레바논에는 아직도 그의 친지들이 있다.

곤 전 회장의 전처와 현 부인도 레바논 출신이다.

곤 회장은 프랑스 미셰린의 견습 사원을 거쳐 르노자동차 최고경영진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1999년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경영 위기에 빠진 닛산자동차와 자본 제휴를 하면서 닛산으로 파견됐다.

곤 회장은 닛산 재생플랜으로 닛산의 급격한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2000년 닛산 사장을 맡았으며 2001년에는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