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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삼성서울병원과 'NK세포 치료제'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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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삼성서울병원과 'NK세포 치료제' 연구 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GC녹십자랩셀이 삼성서울병원과 'NK세포 치료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GC녹십자랩셀이 삼성서울병원과 'NK세포 치료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자연살해(Natural Killer, 이하 NK)세포'의 소아 신경모세포종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신경모세포종은 주로 신경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백혈병과 림프종 등과 함께 소아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신경모세포종이 재발한 경우의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GC녹십자랩셀은 성기웅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신경모세포종이 재발한 환자 7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반일치 줄기세포를 이식한 후 NK세포치료제를 투약했을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방식이었다.

연구 결과 NK세포치료제 투약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환자 2명의 종양이 완전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나머지 환자에서도 일부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됐다.

성 교수는 "이번 연구로 신경모세포종이 재발한 환자의 치료에서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