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루프 유리 패널이 분리되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다임러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되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약 74만4000대의 벤츠 차량을 리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 시간) 전했다.
또한 리콜 차량의 유리 패널 본딩을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슬라이딩 지붕을 무상 교체할 것이며, 해당 결함으로 이미 수리비용을 지불한 차량 소유자는 다임러에게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임러는 2018년 23만8000대의 차량을 배기가스 문제로 리콜한 바 있으며, 최근 판매량 감소와 전기자동차(EV) 투자비용으로 압력을 받아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