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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 공용화장실 남녀 분리할 경우 최대 500만 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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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 공용화장실 남녀 분리할 경우 최대 500만 원 지원한다

범죄예방 등 안전위해 … 층간분리 100만원· 안전시설 설치 50만원

서울시가 민간 공용화장실을 남녀 분리할 경우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서울시 청사.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가 민간 공용화장실을 남녀 분리할 경우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서울시 청사.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앞으로 범죄예방을 위해 민간 건물의 공용 화장실을 남녀 화장실로 분리할 경우 최대 500만 원을, 충간분리에는 100만 원을, 비상벨 등 안전시설 설치에는 5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서울시는 6일 안전한 화장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2021년까지 범죄예방 안심화장실 설치 지원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건물 공동 사용 남녀공용화장실이다.

층수는 건물의 1층 화장실에 준한다. 다만 층간분리의 경우 지하 1층~지상 2층 화장실 중 연이은 2개 층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남녀 분리의 경우 최대 500만 원(공사비 약 30%), 층간 분리는 100만 원( 〃30%), 안전시설(비상벨 등) 설치는 50만 원(〃 70%)이 각각 지원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공용 화장실을 남녀 화장실로 나눌 경우 300만 원을. 또 층간 분리와 안전설비 설치에는 5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마포구, 서초구, 강동구 등 7개 자치구의 민간 건물 화장실 실태조사 결과 2만4216곳 중 남녀공용 화장실은 5315곳(22.0%)으로 나타났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