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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함박웃음'...中 샤오미·화웨이에 폴더블폰 패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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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함박웃음'...中 샤오미·화웨이에 폴더블폰 패널 공급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 덕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샤오미와 화웨이 등 내로라하는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올 하반기에 출시할 폴더블폰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화웨이는 첫 폴더블폰 '메이트X'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 패널을 사용해왔지만 BOE 제품 품질과 물량 확보에 문제가 생겨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도 내년에 선보일 폴더블폰에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초 샤오미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비전옥스가 만든 폴더블 패널을 사용한 시제품을 내놨지만 업계는 최종 양산에서 수율(완제품 비율) 문제로 비전옥스 패널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대표 스마트폰 업체까지 공급선을 늘려 폴더블 패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갤럭시폴드 출시 후 주요 중국 제조사과 폴더블 OLED 공급을 협의해 왔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