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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우승 토머스, 하와이 센트리 토너먼트서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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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우승 토머스, 하와이 센트리 토너먼트서도 우승

저스틴 토머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저스틴 토머스. 사진=뉴시스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에서 2019-2020시즌 첫 승을 거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하와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이 우승으로 토머스는 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했다.

토머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9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잰더 쇼플리(미국), 패트릭 리드(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는 토머스와 리드가 나란히 버디를 넣고, 파에 그친 쇼플리를 밀어내고 연장 2차전에 돌입했다.

연장 2차전에서 토머스와 리드는 각각 파를 기록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 3차전. 리드가 버디 퍼트를 너무 세게 치는 바람에 파에 그쳤다.

토머스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 대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만 출전 기회를 주는 일종의 '왕중왕전'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3)은 최종합계 이븐파 292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최종합계 10오버파 302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4명의 출전자 중 공동 32위에 그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