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접수가 7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가 다운 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오는 5월 실시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급수가 심화와 기본으로 개편, 적용된다. 그동안 초급(인증 등급 5~6급), 중급(3~4급), 고급(1~2급) 3등급으로 나뉘어서 실시됐던 급수표가 심화(기존 인증등급 1~3등급)과 기본(기존 4~6등급) 두 등급으로만 적용된다. 제일 쉬운 등급인 초급에 수험생들이 지원하지 않으면서 불가피하게 시험이 없어진 것이다.
이에 올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를 예정인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접수를 하면서 홈페이지가 일시적인 마비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5월부터 적용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합격점수는 80%, 기본은 70%를 넘어야 한다. 문항수는 2020년 시험부터 전부 50문항으로 바뀌며 오는 2월 3일 치러지는 제46회 시험에서 4~6등급은 4지 선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실시 예정인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 46회 시험: 2020년 2월 3일(토)
-제 48회 시험: 2020년 8월 8일(토)
-제 49회 시험: 2020년 9월 19일(토)
-제 50회 시험: 2020년 10월 24일(토)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