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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성평등기금 10억 지원한다…사업별 최대 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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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성평등기금 10억 지원한다…사업별 최대 3천만원

28일까지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온라인 접수

서울시가 올해 성평등기금 10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별 최대 지원금은 3000만원이다.서울시 청사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가 올해 성평등기금 10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별 최대 지원금은 3000만원이다.서울시 청사 전경
서울시가 올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성평등기금 10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별 최대 지원금은 3000만 원이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와 공동협력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해 2020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정공모 분야는 ▲성평등 관련 피해자(2차 피해 포함) 지원과 사이버 성폭력·데이트폭력 포함 젠더폭력 예방 및 대응 등 ▲성평등한 지역사회, 세대공감 네트워킹(청년, 남성 포함), 1020세대를 위한 콘텐츠 제작·배포 등 ▲성별임금격차, 고용중단 예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일·생활 균형 등 3개 분야다.

자유공모 분야는 기타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기타 풀뿌리 단체들의 성평등활동 지원 등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여성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여성단체,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가능하다. 단체‧기관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컨소시엄 참여단체의 경우 1개 사업을 신청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서울시는 1998년부터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50개 단체에 총 9억2400만 원을 지원했다.

사업 신청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며, 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WFNGO협력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은 오는 2월 28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단체들에게 개별 통지도 된다.
서울시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를 위해 1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증가 추세에 있는 젠더 폭력과 세대 간 성평등 인식 격차 해소 등 시의성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정·자유분야를 대폭 개편했다"며 "올해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효과성 증대를 위해 중·장기 지원사업을 신규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