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단체와 공동협력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해 2020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자유공모 분야는 기타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기타 풀뿌리 단체들의 성평등활동 지원 등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여성의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여성단체,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가능하다. 단체‧기관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컨소시엄 참여단체의 경우 1개 사업을 신청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서울시는 1998년부터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50개 단체에 총 9억2400만 원을 지원했다.
사업 신청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며, 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WFNGO협력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은 오는 2월 28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단체들에게 개별 통지도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증가 추세에 있는 젠더 폭력과 세대 간 성평등 인식 격차 해소 등 시의성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정·자유분야를 대폭 개편했다"며 "올해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 효과성 증대를 위해 중·장기 지원사업을 신규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