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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부품대기업 ZF, CES서 ‘레벨4’ 완전자율운전 ECU 4~5년 내 공급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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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부품대기업 ZF, CES서 ‘레벨4’ 완전자율운전 ECU 4~5년 내 공급 밝혀

ZF의 볼프 헤닝-샤이더 CEO(사진)가 현지시간 6일 CES 2020에서 ‘레벨4’ 완전자율운전 ECU를 2024~2025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ZF의 볼프 헤닝-샤이더 CEO(사진)가 현지시간 6일 CES 2020에서 ‘레벨4’ 완전자율운전 ECU를 2024~2025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자동차부품 대기업 ZF(Friedrichshafen AG)는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의 프리뷰 행사에서 상용차메이커 전용 ‘레벨 4’의 완전 자동운전시스템용 전자제어 유닛(ECU)을 2024~2025년 시장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자동운전은 미래의 교통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쾌적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다. 탑재되는 차종에 따라 시장은 다양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ZF는 승용차에서는 당분간 이른바 ‘레벨 2+’의 부분적 자동운전이 보급될 가능성이 있고, 상용차에서는 ‘레벨 4’이상의 완전 자동운전시스템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ZF는 현재 ‘ProAI’ 슈퍼컴퓨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상용차메이커 전용 ‘레벨 4’시스템용 전자제어 유닛을 개발하고 있다. 시장투입은 2024~2025년을 예정하고 있다.

ZF는 상용차에서 ‘레벨 4’이상의 완전 자동운전시스템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상정하는 이유에 대해 상용차는 공공도로 이외 고속도로 등 정해진 차선 내에서 고도의 자동운전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ZF의 볼프-헤닝 샤이더 CEO는 “상용차의 경우 ‘레벨 4’ 이상으로 완전 자동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에 대한 강한 수요가 이미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