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신문은 8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서 교토 대학 재생의학연구소가 일부 분양된 iPS 세포가 암에 관련된 유전자 등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교토대 재생의학연구소에서는 iPS 세포를 제공하고, 수혜자는 각종 조직으로 바꿔 이식한다.
재생의학연구소는 환자에게 이식한 후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에 의해 제공된 혈액을 기초로 iPS 세포를 만들어 저장한다. 이는 환자의 iPS 세포를 생산하는 것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제공된 iPS 세포 중 일부에서 암 관련 유전자 등의 이상이 발견됐다.
기증 당시 어떤 이상도 확인되지 않았으나, 기증 후나 조직을 바꾼 후에도 이상 현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는 환자에게 이식한 조직을 분석했고, 바로 이전부터 모든 유전자를 분석했다. 이상이 없는 조직을 선별해 사용했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됐다.
재생의학연구소 관계자는 "세포가 증식하면 이상이 생겨 연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