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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팀 쿡 애플 CEO 2019년 보수는 1,160만 달러…전체 회사직원 평균의 2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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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팀 쿡 애플 CEO 2019년 보수는 1,160만 달러…전체 회사직원 평균의 200배

팀 쿡 애플 CEO(사진)의 지난해 보수가 1,160만 달러에 이르면서 전체 종업원 평균의 200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팀 쿡 애플 CEO(사진)의 지난해 보수가 1,160만 달러에 이르면서 전체 종업원 평균의 200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 3일 쿡 CEO의 보수를 공개했다. 팀 쿡 CEO가 2019 회계연도에 총 1,160만 달러의 보수를 얻었다고 애플은 이날 공표한 위임장 설명서에서 말했다.

그 막대한 급여액의 패키지는 이 회사의 종업원이 보수의 중앙값 약 200배 이상이었다. 애플에 따르면 2019 회계연도 중 풀타임과 파트타임 종업원 13만 명 모두의 급여 중앙값은 5만 7,596달러(약 6,673만 원)였다. 쿡의 보수에는 300만 달러(약 34억7,700만 원)의 기본급, 약 760만 달러(약 88억840만 원)의 인센티브 및 보안과 개인여행비용 8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쿡 CEO와 종업원의 급여와의 큰 격차는 높은 보수를 얻고 있는 다른 하이테크업계 CEO와 같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동사의 2019 회계연도 중 종업원의 중앙값 약 248배를 벌었다.

애플의 종업원에는 총 공사비 50억 달러를 쏟아 부은 본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디자이너 외에 전 세계 판매점에서 일하는 수만 명의 종업원도 포함되어 있다. 애플은 종업원 보수의 중앙치에는 기본급에 보너스, 커미션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애플주가는 2019년에 약 89% 급상승했지만 동사의 2019 회계연도(2018년 10월부터 1년)에는 2%하락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