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트위터가 올 초부터 트위터 사용자가 답글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선보이면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8년부터 건전한 소통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는 전날 발표문을 통해 “트위터 이용자들이 올린 글에 대한 답글을 올린 사람이 통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트위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위터측의 설명에 따르면 트윗을 올린 사람이 답글을 제한할 수 있는 설정 방법은 글로벌(global), 그룹(group), 패널(panel), 스테이트먼트(statement) 등 크게 네 가지다.
글로벌을 설정하면 모든 사람이 답글을 달 수 있고, 그룹을 설정하면 트윗을 올린 사람이 팔로우하거나 멘션한 적이 있는 사람에 한해 답글을 달 수 있고, 패널을 설정하면 멘션한 한 사람에 한해 답글을 달 수 있고, 스테이트먼트를 설정하면 아무도 답글을 달 수 없도록 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