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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위터 답글, 이젠 마음대로 못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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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위터 답글, 이젠 마음대로 못단다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페이스북에 이은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답글을 제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로이터통신은 트위터가 올 초부터 트위터 사용자가 답글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선보이면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가 답글을 제한하는 권한을 사용자에게 주기로 한 것은 답글을 지나치게 많이 달거나 답글을 통해 여성이나 소수자 등을 공격하는 행위가 사회 문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부터 건전한 소통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는 전날 발표문을 통해 “트위터 이용자들이 올린 글에 대한 답글을 올린 사람이 통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트위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위터측의 설명에 따르면 트윗을 올린 사람이 답글을 제한할 수 있는 설정 방법은 글로벌(global), 그룹(group), 패널(panel), 스테이트먼트(statement) 등 크게 네 가지다.

글로벌을 설정하면 모든 사람이 답글을 달 수 있고, 그룹을 설정하면 트윗을 올린 사람이 팔로우하거나 멘션한 적이 있는 사람에 한해 답글을 달 수 있고, 패널을 설정하면 멘션한 한 사람에 한해 답글을 달 수 있고, 스테이트먼트를 설정하면 아무도 답글을 달 수 없도록 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