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피알뉴스와이어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캐나다 밴쿠버 소재 광산업체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Great Panther Mining Limited)과 1125만 달러(약 131억 원) 규모의 금 구입 계약을 맺었다.
금을 공급받는 조건으로 삼성물산은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에 1125만 달러를 선(先)지급키로 했다. 이는 국제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 보다 0.65% 할인된 금액으로 알려졌다. 자금 지급 기한은 오는 2월이다.
제프리 메이슨(Jeffrey Mason) 그레이트 팬터 마이닝 최고경영자는 “삼성물산과 주요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브라질 투카노와 페루 코리칸차(Coricancha) 광산 프로젝트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