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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가총액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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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가총액 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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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중동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상승, 시가총액이 코스피의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한 지난 8일 코스피는 1.11%, 24.23포인트 떨어졌지만 삼성전자는 1.79%, SK하이닉스 주가는 3.62%가 오히려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9일에는 삼성전자가 3.17% 오른 주당 58600원, SK하이닉스는 1.64% 상승한 9만9000원을 마감, 사상 최고가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친 시가총액은 421조901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우선주 제외)의 29.8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18년 4분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불황을 벗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외국인투자자들이 반도체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실적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힘이 됐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7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10조8006억 원보다 34.26%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보다는 높았기 때문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