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증강현실 글라스 시대를 예언했다. 증강현실(AR) 글라스가 스마트폰를 대체할 것이라는 예언이다.
2010년대 기술 플랫폼이 휴대전화였다면 2020년대는 AR 글라스 시대라는 뜻이다
AR은 실제 현실 세계 위에 디지털로 구현한 사물을 포개서 띄우는 기술이다. 가상의 침대·식탁 등 가구를 내 집 방이나 부엌에 배치해보거나 가상의 옷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등을 볼 때 주로 이용되고 있다. 지금은 스마트폰에서 이 기술이 주로 쓰이고 있지만 AR 전용 헤드셋을 조만간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 AR 전용 헤드셋이 일견 투박해 보이지만 나는 이 기기들이 지금까지 사람이 만든 기술 플랫폼 중 가장 인간적이고 사회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 AR이 갈수록 치솟는 주택 가격이나 지리적 기회의 불평등 같은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