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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시가총액 세계 18위로 10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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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 시가총액 세계 18위로 10계단↑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로 오르면서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20위권 이내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상장지수펀드 제외) 18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초 28위보다 10계단이나 높아진 것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작년 1월 2일 2065억7000만 달러에서 9일 3016억5000만 달러로 950억8000만 달러 늘었다.

주가는 3만8750원에서 5만8600원으로 51%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이에 따라 미국 인텔(26위), AT&T(22위), 버라이즌(27위) 등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위인 프록터&갬블(P&G)과의 차이가 38억7000만 달러로 큰 차이가 없음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순위가 더 오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시가총액 1위는 작년 말 상장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로 1조8200억 달러에 달했다.

애플은 시가총액이 7493억9000만 달러에서 1조3300만 달러로 늘었지만 2위로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 1조2200억 달러,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9688억 달러, 아마존 9380억 달러, 페이스북 6138억 달러, 알리바바 5527억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