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베트남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세무당국은 코카콜라에 대해 9년간 미납한 세금과 벌금으로 8214억 동(3540만 달러)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국세청은 코카콜라에 부과된 금액중 57.3%는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며 35.2%는 납부지연에 대한 벌금이며 나머지 7.5%는 잘못된 신고에 대한 벌금이라고 설명했다.
1994년 베트남에 진출한 코카콜라는 누적손실을 이유로 2011년부터 법인소득세를 면제받아왔다.
베트남 국세청은 코카콜라를 이전가격을 조작하는 업체중 하나로 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