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하노이 미딩 경기장 인근에 건설중인 포뮬러원(F1) 서킷이 공개됐다. 현재 완공율은 70%수준으로 3월까지 마무리 공사를 거쳐 시험주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랑프리 운영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의 자동차 생산자회사인 빈패스트가 담당한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업체로 하노이 대회를 위해 베트남 그랑프리를 설립했다.
하노이 그랑프리의 주무대인 하노이 도심서킷은 총 길이 5,565km로 22개 코너와 1.5km에 달하는 직선코스가 포함된다. 본선에 앞서 연습경기와 예선일이 진행되는 4월 3일부터 빈패스트 베트남 그랑프리측은 다양한 이벤트행사와 게임, 라이브공연등을 열 계획이다.
한편, 최고급 서비스와 레이싱팀 미팅등이 포함된 서킷 3일 연속 입장권의 가격은 약 1억3400만 동(약 650만 원)에 달한다. 일반좌석은 150만 동(약 7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