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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북미에서 293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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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북미에서 293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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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며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전후해 '기생충'의 상영관 수는 155개에서 222개로 증가했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주말 345개 관으로 또 확장됐다.

'기생충'은 12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매출 2536만 8736달러(약 29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기록이며 북미에서 개봉된 역대 모든 외국어 영화 중 흥행 순위 7위의 기록이다.

'기생충'은 지난해 5월 30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스, 호주, 홍콩, 대만,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일본 등 세계 42개국에서 개봉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25개국에서 현지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타이틀을 거머쥐는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도 영국, 핀란드, 인도,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