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 기준으로 국내 보험사가 설정한 순자산 규모 100억 원 이상 해외채권형 변액펀드는 총 33개다. 이 중 1년 수익률이 15%를 넘은 것은 흥국생명의 ‘글로벌 채권형’ 펀드가 유일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주요국 금리가 하락하는 대외 분위기를 고려해 연초 성과가 양호했던 ‘글로벌하이일드ETF’ 펀드를 ‘뱅가드 토탈 인터내셔널 본드 ETF’ 펀드로 교체하는 등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기초자산을 적절하게 변경한 것이 펀드 성과에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