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베트남 현지 일반인들이 근무중인 교통 경찰을 감시할 권리가 생긴다. 그동안 무수히 제기됐던 교통법규 위반을 이유로 뒷돈을 받아 챙기는 이른바 '부패경찰'에 대한 감시 활동을 일반 시민이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사람들은 근무 중 교통 경찰을 감독할 권리가 있다고 보도했다. 교통 경찰에 대한 감독행위는 공공 안전부의 시행규칙(Circular) 67/2019에 따른 것이다. 이제부터 사람들은 오디오 및 비디오 녹화 장치를 통해 근무중인 경찰을 감시할 권리가 있다. 다만 일정한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근무중이거나 근무 지역 밖에서 장교 및 군인의 정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면 안되며, 규정된 안전 및 질서를 보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