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 관련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으로 국내 대기업 가운데 NCS를 임직원 역량 진단 시스템에 활용한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통해 기술직 직무역량 체계의 구축과 운영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기술직 임직원 가운데 최고 기술전문가 ‘마이스터(Meister)’ 4명을 처음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마이스터는 국가표준에 기반한 개인 역량 진단을 비롯해 다면 인터뷰, 면접 등의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NCS 기반의 기술직 직무 역량체계 ‘선도사례’로 산업 전반에 공유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심 차장은 “회사 자체적인 역량 진단 체계의 한계를 넘어 산업 현장 어디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며 “국내 제조업 전반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롤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